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성 김·최선희, 막판 실무협상…합의안 초안 조율
2018-06-11 19:19 뉴스A

한편, 북미 양국은 오늘까지도 막바지 실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할 합의문을 작성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아직 실무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요?

[기사내용]
네, 오늘 오전부터 이 곳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북한과 미국의 실무 접촉은 8시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후 한시 쯤 잠시 점심 식사를 위해 회의장을 빠져 나왔었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침묵을 지켰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
(회담은 어떻게 됐습니까? 성과가 있었습니까?)
"…."

하지만 오전 협상 종료 직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속 최선희 부상은 활짝 웃는 모습이었고, 성 김 대사는 진지한 모습으로 설명하는 장면이 공개된 건데요, 오후 3시 반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 등 내일 두 정상이 발표할 합의문 초안을 작성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은 지난주 판문점에서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놓고 협상을 했었는데요, 세기의 핵담판을 앞둔 양 측이 진통 끝에 실무 협상을 마무리 하면서 내일 두 정상이 어떤 결과를 발표할지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