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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손연재’ 서고은, 2020년 도쿄 향해 ‘점프’
2018-06-11 20:04 뉴스A

손연재 은퇴 이후 침체됐던 리듬 체조가 최근 고교생 서고은의 등장으로 한껏 들떠 있습니다.

손연재를 넘어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서고은을 이현수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마리 백조로 등장해 우아한 몸짓을 선보입니다. 후프와 한 몸이 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갑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신예 서고은

[서고은 / 리듬체조 국가대표]
"완벽한 연기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80점을 준 것 같아요."

시니어 데뷔와 동시에 달게 된 태극마크. 제2의 손연재로 주목 받으며 진천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중입니다.

[송희 / 리듬체조 국가대표 코치]
"남다른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요. 그래서 발끝, 무릎의 선도 굉장히 아름답고…"

[이현수 / 기자]
"서고은의 주종목은 후프입니다. 아름다운 후프연기를 앞세워 석달 뒤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리듬체조를 시작한 서고은은, 키르기즈스탄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4년 간 홀로 유학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습니다.

[서고은 /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선수하고 손연재 선수 경기모습 보고 더 리듬체조 하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유학까지 가게된 것 같아요."

서고은은 아시안게임을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은 체조 요정 손연재도 이루지 못한 꿈입니다.

[서고은 / 리듬체조 국가대표]
"'내가 최고다' 이런 생각하면서 자신감 많이 끌어올리려고 하고, 시합 직전엔 기도하면서 마음 편하게 가다듬고 있어요."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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