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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린 성조기와 인공기…북미 수교 암시?
2018-06-11 20:06 뉴스A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금 싱가포르는 양국 정상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방금 전 끝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기자 회견 내용도 내일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척도죠.

글로벌 뉴스룸 연결해 지금 이 시각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안 기자!
(네,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질문1] 방금 전 끝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전 백악관 출입기자를 위한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 나타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한마디로 요약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새벽에 전격적으로 열린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소식 등 주요외신 등은 실시간 긴급주요 뉴스로 전했는데요. 헤드라인 함께 확인하시죠.

CNN은 "인생 최대 헙상 나선 트럼프"전했고 AP는 "막판 준비…낙관론 편 트럼프" 전했습니다.

모두 북미간 막판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내용들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도 양측이 최종 합의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질문2] 오늘 최대의 화제의 한장면, 방금전 끝난 폼페이오 기자회견장에서 나왔다고요? 

그렇습니다. 함께 보시죠.

싱가포르 메리오트 호텔 프레스센터에 설치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회담장 사진입니다.

얼핏 보면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장 같은 느낌마저 주는데요.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이렇게 나란히 걸려있고 한글과 영어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알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배려 차원을 넘어 북한이 소망하는 북미 수교 카드를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CVID,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오늘 밤 김정은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질문3] 다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좀 더 살펴보죠. 하루 전날 이같은 기자회견 이례적인데, 주요 메시지는 뭡니까. 

폼페이오 국무장관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뿐만 아니라 화학 무기 문제도 다루었다고 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는 매우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했고, 북한은 비핵화의 의지를 보였다고도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할때에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핵화를 할때에는 이라는 문장입니다. 폼페이오 김영철간 비공식 최고위급 채널은 오늘 밤 늦게까지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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