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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송 위해…카레이서에게 운전 배우는 119대원
2018-06-11 20:01 뉴스A

119구급차는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출동하다 보니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요.

환자를 싣고 가다 사고를 당하면 피해는 더 커집니다.

안전한 환자 이송을 위해 전문 카레이서와 구급 대원들이 만났습니다.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119구급차가 뒤집혀 있습니다. 몸이 아픈 신생아를 태우고 급히 달리다, SUV 차량과 부딪힌 겁니다.

최근 5년간 구급차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250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도로를 질주하다 보니 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습니다.

전문 카레이서와 구급대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양한 돌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키워 구급차의 사고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현장음]
"여길 보면서 들어가야죠. 들어가서 여길 보니까 핸들을 딱 꺾고 이렇게(위험하게) 돼 버리는…"

구급차에서는 실전 교육이 이뤄집니다.

[현장음]
"6시(방향) 정도 오면 손을 놓고 1시 1시 1시, 11시 11시 11시, 1시"

난이도 높은 지그재그 코스와 급정거 훈련.

카레이서가 먼저 핸들을 현란하게 꺾으며 멋진 시범을 보입니다.

구급 대원이 따라 해보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안지원 / 강원소방학교 소방교]
"위급한 상황에서 출동하다 보니 다급하고 운전을 급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교육으로) 환자를 더 안전하게 병원까지…"

119구급 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달립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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