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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중학생 덮친 운전자…“급발진 사고” 주장
2019-05-17 19:43 뉴스A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승용차가 중학생을 덮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학생은 위중한 상태인데요.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단지 화단 안에 수입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있습니다. 앞부분은 부서졌고 타이어는 터져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대전 서구에 있는 아파트단지에서 58살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화단으로 돌진했습니다.

[김태영 기자]
"사고 차는 화단을 뛰어넘어 커다란 나무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는 집으로 가던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덮쳤습니다.

차에 치인 학생은 중태입니다.

[목격자]
"처음에 아이가 사고 났을 당시는 (바닥에) 엎어져서 널브러진 상태였어요. 팔다리가… "

가해 차량 운전자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고 방지턱을 넘는 순간, 차량이 속도를 내면서 통제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급발진 사고라는 겁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
"굉음이 나면서 핸들도 흔들리면서 괴력이 나면서 제어가 안 되는 상황 있잖아요. 그렇게 된 거예요."

경찰은 차량 운행기록 장치를 분석하는 한편 운전자 과실 여부도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박주연
사진제공: 대전88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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