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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에 박찬주 입장 요구 vs 한국 “강기정 해임하라”
2019-11-05 19:35 정치

기회를 잡은 더불어민주당은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공격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공격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러자 한국당은 국회에서 고함을 지른 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을 해임하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어서 유승진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박찬주 전 대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입장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참혹·당혹·궤변의 3박자가 어우러진 끔찍한 궤변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제 박찬주 대장을 정말 귀한 분이라고 했던 황교안 대표가 나설 차례입니다."

박 전 대장의 삼청교육대 발언에 대해 황 대표의 생각도 같은 거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 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을 해임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강 수석이 국감장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야당을 향해 고함 친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강기정 / 대통령 정무수석 (지난 1일]
"아니, 답변을 우기다니가 뭐예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1일)]
"강기정 수석!"

[강기정 / 대통령 정무수석(지난 1일)
"우기다가 뭐예요! 우기다가 뭐예요! 우기다가 뭐냐고! 내가 증인이야! 우기다가 뭐요, 우기다가! "

한국당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여야간 현안 논의 일정 보이콧까지 시사했습니다.

[나경원 / 한국당 원내대표]
"이런 정무수석을 끝까지 고집한다면 야당과의 대화가 아니라 야당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 표명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정무수석이 아닌 '정쟁수석'이라며 해임 요구에 가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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