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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이젠 4회전 승부수…김연아처럼 트리플 악셀
2019-11-05 20:29 스포츠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선수, 여기저기 많은데, 가장 근접한 선수가 바로 중학생 유영입니다.

이번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는데요.

4회전 점프로 세계 정상을 꿈꾸는 유영을 김유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1살에 국내 시니어 무대 우승으로, 김연아의 최연소 기록을 깼던 유영.

[유영 / 선수권대회 최연소 여자싱글 우승(2016년)]
"대회 많이 출전하고 연아언니처럼 메달도 많이 따고…"

올해 중학생으로 국제 시니어 대회에 나서, 김연아처럼, 데뷔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공중에서 세바퀴 반을 도는 점프, 트리플 악셀 덕분이었습니다.

김연아 때만 해도, 3회전 점프로 세계 1위를 호령했지만, 지금은 최소한 세바퀴 반은 돌아야 합니다.

[유영]
"아직까진 (완성도가) 70%, 80% 정도? 다음 시즌까지는 100%"

유영은 최근 네바퀴를 도는 극한의 4회전 점프도 훈련하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 피겨는 고난도 점프에 더 많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세계 정상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4회전 점프가 필수적입니다.

[유영]
"내년은 잘 모르겠지만 (4회전 점프를) 한번 들고 올 수 있겠단 생각은 들었어요."

훈련장 밖에서는 K팝과 쇼핑을 즐기는 평범한 10대 소녀.

[유영]
"방탄소년단을 제일 좋아하고요. (뮤직비디오 출연 요청이 오면?) 너무 좋아서 기절할 것 같은데!"

유영은 다음달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또 한번의 쾌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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