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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우리 아들 어딨나” 위치추적앱으로 안심
2013-11-24 00:00 사회

[앵커멘트]

위치추적은 불륜을 확인할 때만 쓰는 게 아닙니다.

최근에는 위치추척 앱이 인긴데요,

가족끼리 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어디냐'고 물어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합니다.

황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연인이 서로 동의 하에
위치추적 앱을 깔아둔 덕분에
위기에 처한 연인을 구합니다.

위치추적 앱은 오빠믿지, 커플각서와 같은 이름처럼
연인끼리 서로 못믿어 확인하는 것처럼 여겨져
꺼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사용하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때 유용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진홍이네 엄마는
아이가 학교나 학원을 오갈 때
집에서 아이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인터뷰/이현숙]
예전에 연락이 안 될 때 대개 불안했거든요. 이 앱을 깔고 나서부터는 아이가 학교나 학원이나 공원에 있을 때 실시간 위치가 확인 가능하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

가족서비스를 표방한 이 앱은
자신의 위치를 공개할지 선택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가 덜합니다.

멀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위치도
안부전화 없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를 보면서 메시지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우주]
가족이라는 개념을 넣어서 가족끼리 위치를 공유하고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아직 기술적으로 위치가 부정확할 때도 있지만
위치추적기술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황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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