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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건강A+]기온 내려가면 다이어트 효과 ‘쑥’
2013-11-24 00:00 문화

[앵커멘트]

요즘 같이 추울 땐 자꾸만 실내에 움츠려 있게 되는데요.

날씨가 추울 때 몸을 움직일수록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영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강변을 달리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인터뷰 : 조명자/서울 이촌동]
바람도 상쾌하고 햇볕도 좋고
운동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는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효과가 더 좋습니다.

[인터뷰 : 강재헌/서울 백병원 가정의학전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더 쓰기 때문에
운동을 했을 때 체지방이 더 효과적으로
분해되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효과는 언제 많이 먹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좌우됩니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의 절반을
아침 또는 저녁에 먹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아침을 많이 먹는 그룹이
저녁을 많이 먹는 그룹에 비해
체중이 2배 이상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저녁에 과식한 그룹의
혈중 중성지방 농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직후에는
체내 생리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
같은 양을 소화시키더라도 에너지 소비가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침식사를 충실히 하고
저녁은 가볍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상식이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셈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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