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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북한의 영재들, 강도 높은 훈련 후 체제 선전에 활용
2013-11-24 00:00 사회

[앵커멘트]

요즘 우리도 똑똑한 어린이들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이 인기지만 북한 매체에서도
연일 신동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어린 영재들은 전문기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거친 뒤 체제 선전에 활용됩니다.

백미선기잡니다.

[리포트]

다른 어린이들보다 한 뼘은
작은 여자 아이가 현란한 동작을 선보입니다.

어려운 자세도 척척 해내는 3살 무용 신동이
등장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선전에 나섰습니다.

싱크/북한 조선중앙 TV
수많은 재간둥이들이 자라나고 있는 속에 3살 난 김윤경
어린이가 체육무용을 잘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며 올해만
두차례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살 유별미양,

북한은 특별 좌담회까지 열어 유양을 소개했고
유양은 수상의 영광을 김정은에게 돌렸습니다.

김정은은 예술영재학교를 찾아
직접 격려하거나 수상을 축하하는
친필 편지까지 보냅니다.

싱크:북한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는 어린이들과 학생 동지들을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합니다.

북한은 각 도에 중등반과 전문반 과정이
합쳐진 예술학원을 통해 예능 영재들을 전문적으로 키워냅니다.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 역시 북한 최고의 예술영재학교인
금성학원 출신입니다.

인터뷰:정영태/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체제에 충성을 하면서 체제를 지탱해 줄 수 있는
하나의 영재 이것을 키우는 것이 바로 북한의
영재교육의 핵심입니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신동의 재능은 결국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하는 예술 작품등을 통해 선전선동에 활용됩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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