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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천·평택 겨냥 상륙훈련…김정은 참관
2016-03-20 00:00 정치

한미 연합군이 김정은을 겨냥한 참수 작전 훈련을 거듭하자 화가 난 걸까요?

김정은이 직접 지켜본 남한 상륙 작전 연습이 실시됐습니다.

인천과 평택 등 구체적 상륙 지점까지 공개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고속함정들이 해안가에 침투해 수많은 전투병들을 내려놓고, 김정은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봅니다.

북한 매체들은 조선인민군의 상륙 및 반 상륙 방어연습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이 남한 침투를 위한 것이란 점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싱크 : 조선중앙TV]
"만반의 싸움 준비를 빈틈없이 갖춤으로써 서울 해방작전, 남반부 해방작전에서 빛나는 군공을 세울 불타는 맹세를… "

북한이 남한 수도권 타격을 위해 침투할 땐 서해의 인천, 평택, 안산 해안지역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 땅에서 싸움이 벌어진다면 박근혜 정권에 가장 참혹한 멸망을 안기고야 말 것"이라며 위협적인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싱크 : 조선중앙TV]
"총 쥔 군인들은 자나 깨나 오직 적들과 싸움할 생각, 놈들을 단매에 요절내고야 말 결심으로 가슴 불태워야… "

이번 훈련에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급 인사를 전부 대동하고 나선 김정은.

최근 군사 행보를 계속 이어가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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