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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어쩔꼬” 새누리 텃밭 용산 고심
2016-03-20 00:00 정치

서울 용산은 지난 16대 총선 이후 16년 간 야당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던 여당의 텃밭입니다.

이 곳에서 내리 3선을 한 진영 의원의 야당 이적으로 이 기록이 깨질까요?

김설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진영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면서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서울 용산.

하지만 진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행으로 용산 주민들은 당이냐 인물이냐의 기로에 섰습니다.

[인터뷰: 황선수/ 용산구 이촌동]
새누리당 공천 부당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고 봐야죠.

[인터뷰: 정덕순/ 용산구 용산동]
쉬든지 하지 배지 한번 더 달려고 말이야.. 도리가 그게 아니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견도 상당수입니다.

[인터뷰: 오문웅/ 용산구 갈월동]
상당히 똑똑한 양반 아닙니까. 근데 탈당한 것 좀.. 찍는다 안찍는다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 빨간색 점퍼를 입은 진 의원의 모습이 담겼던 현수막은 떨어져 나갔고, 간판에는 1번이라는 기호도 지워졌습니다.

진 의원은 공천 배제 결정과 함께 중단 했던 선거 운동에도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진영 / 더민주 의원]
이해를 다 해주시는 것 같고, 지역 어르신들 다 찾아뵙고 다 상의도 드리고 말씀도 드리고…

12년 간 줄곧 '새누리당 진영 의원'이라는 한가지 답만 골랐던 용산의 표심이 이번엔 어떤 답안지를 써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김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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