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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더민주…탈락자 돌려막기 공천
2016-03-20 00:00 정치

희망 지역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다른 지역으로 배치하는 걸, 이른바 돌려막기 공천이라고 하는데요.

더민주가 잇단 돌려막기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사는 상관 없다는 걸까요?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민주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2명을 다른 지역구로 전략공천해 구제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
"서울 송파을에 최명길 전북 익산을 한병도 이상입니다."

최명길 전 앵커는 대전 유성갑에 도전했다 탈락했고,

[인터뷰: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지난 2월]
"지난 7개월 동안 여러분을 만났고 유성구민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친노계 한병도 전 의원은 전북 익산갑에서 이춘석 의원과 경선했다 떨어졌지만 지역구를 바꿔 부활했습니다.

정호준 의원이 컷오프된 서울 중·성동을에는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이 전략 공천됐습니다.

이 전 연구위원은 당초 용산 출마를 희망했지만 진영 의원 입당으로 지역구를 변경해 투입됐습니다.

서울 강북갑에서는 비례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천 전 실장은 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가 전략 공천되면서 공천탈락했던 인물입니다.

이해찬 의원이 탈당한 세종시는 아직도 적임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더민주가 고질적인 인력난을 고려하지 않고 컷오프를 단행했다 결국 회전문 공천으로 돌려막기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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