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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라이벌’ 이재만, 지역구 누비며 마이웨이
2016-03-20 00:00 정치

유승민 의원이 일주일째 칩거중인 가운데, 친박계인 이재만 후보는 오늘도 지역구를 누볐습니다.

어떤 결정이 나오든, 맞춤 전략을 쓰겠다고 자신했는데요.

이서현 기자가 바닥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아침 예배에 맞춰 교회 유세에 나선 이재만 예비후보.

젊은 유권자들이 많은 조기축구회 역시 휴일마다 들르는 단골 유세지입니다.

[현장음]
"이번에 꼭 제가 당선될 수 있도록… 믿습니다."

공천 결과를 기다리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은 마찬가지지만, 유승민 의원의 칩거 틈새에서 표심 다지기에 한창입니다.

[이재만 /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공관위가 결정하는 대로 바로 전략을 맞춰서 이겨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반면 벌써 1주일 째 유승민 의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선거사무소는 초조함이 가득합니다.

온종일 TV 뉴스를 틀어놓고 공관위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나뉜 표심의 경계도 뚜렷해졌습니다.

[안은숙 / 지역 상인 ]
"솔직히 지지하는 거는 유승민 의원… (무소속 당선도) 가능성 있으시죠."

[하현재 / 대구 동구 봉무동]
"구청장을 하면서 주민들한테나 신뢰를 많이 쌓은거 같고… "

20대 총선 지역구 253곳 중 새누리당이 유일하고 공천 심사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곳 대구 동구을 후보자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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