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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짜릿한 역전골 넣고 ‘세배 세리머니’
2017-01-29 20:02 뉴스A
다음은 해외에서 날아든 기쁜 소식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FA컵에서 시즌 10호, 11호골을 연달아 터뜨렸습니다.

이미 최다골 부문에서 박지성을 뛰어넘은 손 선수는 세배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고국에 설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5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왼발이 골망을 흔듭니다. 0-2로 4부리그 위컴에게 끌려가던 토트넘의 체면을 세웁니다.

후반 추가시간 6분경 이번엔 2-1 패스에 이어 빈틈을 파고 든 오른발 슈팅까지 성공시킵니다. 3-3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겁니다.

'해결사'다운 면모에 동료와 팬들의 성원이 쏟아집니다.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향해 세배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저한테도 상당히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고. 한국이 또 설날이었는데 제가 또 새해를 맞이해서 많은 팬분들한테 새해 골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그게 된 것 같아서…."

이날 경기로 시즌 10호, 11호를 터뜨린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FA컵 16강에 진출했고, 영국의 한 축구통계사이트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 평가까지 내렸습니다.

그의 골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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