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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수 있는 건 다 판다”…北, ‘이색 관광’ 홍보
2017-01-29 20:06 뉴스A
"북한의 동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평양 시내를 걸으며 관광한다."

여러분은 이런 여행 광고에 끌리시나요. 외화벌이 돈 줄이 막힌 북한이 이색 관광 홍보전으로 숨통 찾기에 나섰습니다.

조아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전문 여행사가 올 여름을 겨냥한 북한 스쿠버 다이빙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나선 경제특구로 들어가 동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

7박 8일 일정에 우리 돈으로 약 225만원 정도가 듭니다. 또 다른 여행사는 버스에 탄 채 평양 시내를 둘러보던 기존 여행상품과 달리, 걸어서 평양 시내 곳곳을 둘러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홍보합니다.
 
김일성, 김정일 생일 기념 여행 상품과 원산 해안가 자전거 투어 등 올해 처음 선뵈는 북한 관광 상품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관계자]
"북한 대사관 직원들도 (북한 여행)정보를 다른 국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해외 유명 SNS 블러거들을 불러들여 평양 영상까지 공개하도록 허용하는 북한.

[루이스 콜 / 영국인 블로거]
"여기선 수입이 학벌과 학력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주택 식량 의료 교육 등은 모두 정부가 해결해줍니다."

이색 관광을 통한 외화벌이와 체제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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