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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반기문…분위기 반전 위해 안간힘
2017-01-29 19:51 뉴스A
이제부터는 국내 정치권 소식입니다. 숨가쁘게 달려오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반 문재인 구상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지만 '빅텐트'는 아직까지 잘 세워지지 않는 모양샙니다.

노은지 기자가, 반 캠프의 정국구상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 첫날 소방서와 지구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만난 반기문 전 총장.

하지만 어제 서울로 돌아온 뒤 이틀 연속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설 연휴 직전 '대선 전 개헌'을 통한 제3지대 연대를 강조한 상황.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지난 25일)]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 또 그런 정치결사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제가 같이할 수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에 이어 연휴 첫날에 손 의장을 만난 이유입니다.

하지만 손 의장 등이 일단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제3지대 빅텐트 구축 연대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서울 마포 캠프 사무실로 출근해 참모들과 설 연휴 이후 내놓을 메시지 등을 논의했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제3지대 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그리면 연대 대상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제3지대 구심점의 입지는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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