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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만난 ‘익스트림 태권도’의 새로운 도전
2017-01-29 20:04 뉴스A
공중으로 세 바퀴를 날아오르고머리보다 훨씬 높은 송판을 단 번에 깨부수는 멋진 장면.

머릿 속 상상이 아닌 극한의 발차기 실력을 겨루는 익스트림 태권도의 실제 기술인데요.

이철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 도복을 갖춰 입은 매서운 눈매의 남자가 공중으로 두 바퀴 힘차게 발차기를 날리더니 이내 돌아 앉아 설맞이 큰 절을 올립니다.

눈 깜짝할 새 마무리 된 동작. 우리 무술 태권도에 공연요소를 접목시킨 익스트림 태권돕니다.

특히 아름다운 발차기와 창의적인 품새가 특징인데 마술같은 발차기 실력을 겨루는 이색스포츠 트리킹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발차기 실력을 겨루는 트리킹 대회에서도 세계적인 강국입니다.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 신민철은 지난해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를 가리는 트리킹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민철 /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외국 친구들이 못하는 발차기의 화려함이나 정교한 격파기술이 굉장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먼 유럽에서도 익스트림 태권도를 배우러 올 정돕니다.

[졸트 / 헝가리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가족 모두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5살 때 시작했는데,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공연과 무술의 경계를 넘어선 익스트림 태권도가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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