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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대선’ 가능성?…따져보니 ‘4· 26’ 유력
2017-01-29 19:49 뉴스A
대선 주자들의 관심이 '벚꽃 대선' 실현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대선 주자들은 4월 26일을 대선 D-day로 정하고 벌써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배경, 김철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모레 임기를 마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박한철 / 헌법재판소장 (지난25일)]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이 사건의 최종 결정이 선고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는 3월13일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 만료 전 더 이상 헌법재판관 결원이 없는 상태에서 탄핵 심판의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벚꽃 대선' 가능성에 불을 지폈습니다.

만약 3월 13일 이전 탄핵 인용 결정이 선고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돼4월 말이나 5월 초 이른바 '벚꽃 대선'이 현실화 됩니다.

특히 헌재가 통상 목요일에 선고를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선고 기일은 3월 2일 또는 3월 9일이 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수요일 대선' 원칙을 적용하면 4월 26일 또는 5월 3일이 대선일로 꼽히는데, 부처님오신날인 5월 3일을 제외하면 '4.26 대선' 가능성이 힘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대선 주자들도 4월 26일을 잠정 대선일로 정하고  대선 로드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변수도 있습니다. 변호인단 전원 교체 등을 통한 박 대통령의 지연 전략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중환 /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중대한 결심이란 게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

대선은 당초 예정된 12월에 치러집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민병석
그래픽 :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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