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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대선 행보’…주부 표심 잡기 경쟁
2017-01-29 19:52 뉴스A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주부들의 표심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 용품 장보기를 체험하는가 하면 전 부치기에 도전하며 친서민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임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선 가격 흥정을 하며 직접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지지자로 최근 KBS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의 제수용품 장보기로 주부들의 물가 걱정도 체감했습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이건 얼마에요? 3천원? 오~이거 한 마리에 5천원이에요? 벌벌벌 떨면서 먹어야겠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워킹맘' 피해 사례를 모았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동태전을 부치며 주부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민주원/ 안희정 지사 부인]
"밥도 하고 국도 끓이고 마음먹고 하면 잘해요. 김치볶음밥, 계란 프라이 얹어가지고"

부인 김미경 교수와 떡국 나눔 행사에 나섰던 안철수 전 대표는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맛있게 드세요 여기 이 테이블 못받으셨네"

'안철수 부부의 설날 민심 따라잡기' 제목으로 부인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토스쇼를 갖고 여성 유권자들과의 소통에 나섭니다.

설 연휴 직후 본격화될 대선 가도에 앞서 주부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윤재영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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