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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흠집내기’ 친박도 적극 가세
2017-02-23 19:14 뉴스A

헌법재판소 흠집내기에 친박의원들도 적극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 율사출신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애당초 이번 건은 아예 탄핵감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종섭, 김진태 등 자유한국당의 법조계 출신 친박 의원들.

국회의 탄핵 소추와 헌재의 탄핵심판 모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헌재 재판관들에게 이의를 제기한 바로 다음날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정종섭 / 자유한국당 의원]
"헌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박 의원들은 "국회가 13개 탄핵사유를 각각이 아닌 일괄로 의결한 것이 위헌"이라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또 헌재를 향해선 "탄핵 소추와 같은 사유의 형사 재판이 진행되면, 헌재법상 심판을 중단할 수 있음에도 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애당초 탄핵 사유가 아니다. 각하 사유다"

이런 가운데 탄핵 전 박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일각의 해석에는 "선고를 받아봐야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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