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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도 눈치 보이는데…“4시 퇴근”
2017-02-23 20:03 뉴스A

한달에 한번 직장인들이 오후4시에 퇴근하도록 하겠다고 정부가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한 대책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칼퇴근도 눈치가 보이는데 4시 퇴근, 과연 가능할까요?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처음으로 시행되는 일본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광고들입니다. 일본 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로 지정된 이날 많은 기업의 근로자들이 오후 3시에 퇴근합니다. 첫 시행을 앞두고 일본 전역이 떠들썩 합니다.

우리 정부도 이 제도를 본 따 한 달에 한 번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자인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점심시간이 끝나가자, 직장인들이 서둘러 회사로 돌아가고 있는데요.

늘 일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조기 퇴근을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대책을 일단 환영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황규현 / 경기 남양주시]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을 거고, 챙겨야 할 것들도 챙길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민우 / 경기 안양시]
"자기가 해온 업무를 4시까지 완수를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4시로 바꾸기 보다는… "

정부는 정부 사업 입찰시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기업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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