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얼굴로 ‘잠금’ 푼다…기술은 현재진행형
2017-04-06 20:00 뉴스A

기계가 사람의 얼굴을 구분하는 세상, 점점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요즘은 표정이 바뀌거나, 심지어 시간이 지나 조금 늙더라도 재깍 얼굴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기잡니다.

[리포트]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맞춤 광고를 보여줍니다. 영화 속 이 기술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달 말 국내출시를 앞둔 스마트 폰. 얼굴을 미리 등록하고, 스마트폰에 대자 눈 깜박할 사이 잠금이 풀립니다.

약간의 표정 변화는 쉽게 알아봅니다.

[임홍규 / 경기 고양시]
지문인식보다 훨씬 빨리되고, 물 묻었을 안 되고 그런 거 없고. 바로바로 할 수 있어서….

과거에는 표정변화, 촬영 각도, 노화에 따라 얼굴인식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술발달로 이 같은 장애가 극복되는 추세입니다.

얼굴인식 시스템에선 얼굴이 지문입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술이 더해지는 추세입니다.

얼굴인식에는 이목구비와 그 사이의 비율, 색상 등을 조합한 특징점들이 데이터로 변환돼 비밀번호처럼 쓰입니다.

상용화를 앞둔 이 출입문은 얼굴 확인을 위해 카메라 앞에 따로 멈춰 서지 않아도 됩니다. 얼굴을 많이 학습 할수록 정확도는 높아집니다.

[심정환/S보안업체 관계자]
딥러닝 기술이 접목됨으로서 나이가 먹고 변화가 있더라도 자연스러운 변화로 인식해서 얼굴인식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는

그러나 안면인식 기술은 아직 진행형.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에 반응해 보안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정승호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전성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