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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뜻 없이 한 말…대선 후보 ‘구설 주의보’
2017-04-12 19:27 뉴스A

대선 후보의 말은 때론 오해를 낳거나 구설에 오르기도 합니다. 후보 본인은 별 뜻 없이 한 말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논란이 커지는 건데요.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로 발음해 논란을 빚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

[문재인 / 민주당 후보(11일)]
"실제로 쓰리디, 요즘은 제가 삼디라 그래서 말이 많습니다만 어쨌든 삼디든 쓰리디든… "

통신비 인하 공약 발표 때도 보란듯이 5G를 한글로 발음합니다.

[문재인 / 민주당 후보(11일)]
"차세대 5G 통신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주파수 경매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머리를 소재로 이른바 '아재 개그'를 했는데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11일)]
"대머리가 되면 생기는 매력이 있답니다. 아십니까? 그게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랍니다."

일각에선 탈모인들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농담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다 분위기 좋게 하자고 한 말씀들입니다.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대법원에서 유죄로 결정나면 자살을 검토하겠다고 해 비난이 일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지난달 18일)]
"없는 사실을 갖고 또다시 뒤집어씌우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살을 검토하겠다. 됐습니까?"

작은 구설도 네거티브 공방으로 이어지면 후보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어 각 캠프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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