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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은 유감”…洪, 우다웨이와 기 싸움
2017-04-12 19:19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기가 세다'는 뜻에서 자신을 스트롱맨으로 불렀습니다.

오늘 중국 고위인사를 만났는데, 작심하고 이런 면모를 보여주려는 것 같았습니다.

'외교적 인사치레'를 생략했습니다.

김기정 기잡니다.

[리포트]
반갑게 웃으며 만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중국의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 웃음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홍 후보는 시진핑 주석을 직접 언급하며 사드 보복 조치에 서운함을 드러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롯데 사태를 보면 주석께서 발표하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

더 나아가 한중관계보다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고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실 중국과의 관계는 최근의 문제로 보면 먹고사는 문제, 미국과의 관계는 우리로서는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홍 후보는 비공개 자리에서도 사드만으론 부족하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언급했고 우다웨이 대표는 "평화적 해결이 원칙"이란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일 안보 이슈를 앞세우는 홍 후보가 보수 결집을 위해 우다웨이 대표와 기싸움을 펼쳤다는 평갑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당 후보 확정 뒤 네 번째로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아 TK 지역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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