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검찰, 마지막 옥중조사…朴 오는 17일 기소
2017-04-12 19:35 뉴스A

검찰이 오늘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다섯 번째이자 기소 전 마지막 옥중조사를 벌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이번이 마지막 조사인가요?

[리포트]
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15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 번째 옥중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오늘이 기소 전 마지막 조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혐의가 13개나 되는 만큼 지난 4일부터 격일로 서울구치소를 찾아 방문 조사를 이어왔는데요. 오늘 조사에는 앞서 세 차례 박 전 대통령 옥중조사를 맡았던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가 다시 투입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혐의 전반을 조사하고 공소사실을 최종 점검하는 마무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가 늦게까지 진행될 것 같다"며 "이번 주 기소는 어렵고 17일 정도가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지만 수사가 대선 국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소를 서둘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특별수사본부 출범 이후 170일 가량 이어온 국정농단 사건을 다음주 매듭 짓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민병석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