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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조트 백악관’서 유유자적
2017-04-15 19:51 국제

북한은 위협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호화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취임 100일도 안 됐는데, 벌써 7번째 방문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드에서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

부활절 연휴를 맞아 '남부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라라고 리조트를 또 다시 찾았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7번째.

임기의 4분의 1 이상을 이 곳에서 보낸 셈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들이 동행했고, 워싱턴과 연결된 화상 회의실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주말을 보낼 예정이지만, 한반도의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받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라라고에서 위기 상황을 처리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아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고, 미중 정상회담 도중엔 시리아 공습을 전격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경호 비용만 6800만 원이 소요되다보니 워싱턴을 떠나 마라라고에서 머무는 것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골자로 중국과 협력해 북한에 대한 제재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당초 거론됐던 김정은 제거 계획 등은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김지균
그래픽: 오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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