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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정운찬 영입”…文, 하루 4번 전화
2017-04-15 20:24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중도 보수 인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총리에게 하루에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강지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제는 소득 주도, 일자리, 동반 성장, 혁신 성장, 이렇게 함께 성장을 이루는 4륜구동 성장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키워드 '동반 성장'을 직접 언급하며 구애에 나섰습니다.

정 전 총리 측 핵심 관계자는 "지난 13일에만 문 후보가 정 전 총리에게 4~5통의 부재중 전화를 남겼다"며 "후보가 강하게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 전 총리는 다음주 초쯤 문재인 캠프 합류여부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 진영 의원에게도 수개월째 캠프합류를 설득중입니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의식한 중도·보수진영으로의 외연확장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전 대선후보 등록을 마친 문 후보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저도 원래 개 3마리 고양이 2마리 그렇게 키우고 있었는데…"

문 후보는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와 길고양이 급식소 확장 사업 등을 약속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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