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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에 공기정화식물 ‘불티’
2017-04-15 19:55 사회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창문을 열 때도 걱정부터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는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박수유 기자가 직접 시장에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
율마.

낯선 이름이지만 요즘 잘 팔린다는 공기정화 식물들입니다.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이런 식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은정 / 경기 화성시]
“요새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집안에도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도 못 하고 있어서 식물을 두면 아이가 실내에서 지내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인 틸란드시아의 경우 올 1분기 들어 거래량이 지난해의 세 배로 늘었습니다.

[임정훈 / M농원 대표]
“미세먼지나 실내에 유해한 성분들을 잡아줄 수 있는 식물들을 많이 찾으시고요.작년보다는 손님이 많이 늘었어요.“

“이러한 공기정화식물들은 실제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결과 드러났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유리상자.

농도를 재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아이비와 산호수가 담긴 화분을 넣고 4시간이 지난 후 다시 측정해보니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용길/ 농촌진흥청 팀장]
“식물의 잎에는 왁스층이 있어서 왁스층에 미세먼지가 붙어서 제거되거나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미세먼지가 흡수되면서..“

농촌진흥청은 하루에 한 번 정도 식물의 이파리를 닦아 주면 미세먼지 제거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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