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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빈슨호’ 한반도 도착…부통령 방한
2017-04-15 19:02 국제

북한이 신형 무기들을 공개하면서 한미 양국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 2척을 투입했고, 미국 부통령은 내일 서울에 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칼빈슨호는 당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마치고 호주로 이동하던 중 기수를 돌려 다시 한국을 찾은 겁니다.

미국이 핵추진 항모인 니미츠호를 서태평양 해역에 추가 배치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니미츠호는 축구장 3배 넓이의 비행 갑판을 갖추고 있고, 90대의 전투기와 전폭기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일본에서 스텔스 전투기인 F-35B 폭탄 탑재 훈련을 벌였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대영 / 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면 이러한 무기들을 동원한 예방 타격 가능성은 사실상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미군의 전략무기들이 한반도 배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 펜스 부통령이 내일 한국을 찾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사흘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감내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응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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