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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060’ vs 安 ‘노동’…약점 보완하라
2017-04-19 21:36 약속 2017 대통령 선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보신 것처럼 오늘은 4.19 57주년입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의 넋을 기립니다.

오늘도 대선 후보들의 메시지를 살펴보니 저마다 약점 보완에 나선 것이 눈에 띕니다.

첫 소식은 강지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취약한 5,60대를 겨냥해 외연 확장에 나선 겁니다.

[문재인 / 민주당 대선후보]
"부모를 봉양하고 아이들 뒷바라지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노후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핵심은 5060 세대가 안정적인 노후를 누릴 수 있게 일자리와 소득을 정부가 보장해 주겠다는 것으로,

강제 퇴직을 막기 위한 '희망퇴직 남용방지법' 제정, 실직자 생활 안정을 위한 실업급여 강화 등이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중도 보수 행보를 강화해 왔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한국노총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국민의당이 노동문제에 소극적이고 쉬운 말로 센 공약 없다고 하시는 말씀들도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요구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혀, 2020년까지 인상해 달라는 노동계와 이견을 보였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kjh@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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