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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일자리 공약…“기존 정책 재탕”
2017-04-19 20:02 정치

채널A와 동아일보는 한국정책학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헀는데요.

경쟁적으로 내놓은 일자리 공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김민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일자리 창출을 누가 주도적으로 할 지를 두고 주요 후보들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전문가들을 평가했습니다.

[이인권 /서울시립대 교수]
"홍준표·안철수·유승민 후보는 일자리는 기업과 민간에서, 문재인·심상정 후보는 공공부문이 선도한다는 것에 강조…."

그런데 구체적인 방안을 보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야만 가능하거나, 기존 정부에서 하던 정책과 큰 차이가 없어 한계가 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인권 /서울시립대 교수]
"내가 제시한 정책이 왜 기존의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습니다."

[고길곤 / 서울대 교수]
"단순히 비정규직 노동자를 줄인다는 접근방식은, 기존의 대책이 실패했던 것처럼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공약 검증 시간이 짧은 만큼, 유권자들의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호 박연수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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