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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세상이 부를때까지 기다릴 것”
2017-05-10 20:17 정치

대선에서 패했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정치적 입지는 오히려 탄탄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수 재건의 기틀을 닦았다는 당 안팎의 평가도 받는데요, 홍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남았다는 글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표 시작 2시간 만에 대선 패배를 인정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하는 데 만족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탄핵 정국 속에 한 자릿수 지지율로 출발했지만 최종 2위를 하며 보수 재건의 기틀을 닦았다는 당 안팎의 평가도 받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모든 것이 우리에게 불리했던 극도의 어려운 여건 속에 솔직히 이만큼 성취 만들어낸 것도 기적입니다."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 직접 나서 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내년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홍 후보는 외부 일정 없이 말을 아꼈지만

SNS에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때까지 기다리겠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할일이 남았다."는 글로 여운을 남겼습니다.

바른정당 탈당파의 일괄 복당 문제를 두고 친박계와의 갈등이 잠복해있지만 홍 후보의 재등판 시기가 빨라질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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