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5년 임기 첫 날인 오늘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취임사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 내각 구성작업도 시작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습니다.

3. 첫 발걸음은 약속대로 야당 네 곳이었습니다.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야당이기 때문에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핵심부에서 안철수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4. 새 대통령의 1호 업무지시는 '일자리 만들기'였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