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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손’ 흔들며…9년 만에 청와대 입성
2017-05-10 19:27 정치

취임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비서실장에서 청와대 주인으로, 9년 만의 복귀였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선루프를 열고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

차문을 열고 나오자 주민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현장음] 
“와~”

환영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눕니다.

특전사 전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주민은 문 대통령에게 거수 경례를 하고,

[현장음] 
“단결!”

주민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도 건넵니다.

[현장음]
“세종대왕 태어나신 마을이라서”

대통령 재임 기간에 꼭 공약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주민도 있습니다.

[현장음]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평등한 사회. 약속하신 것 꼭 지켜주십시오.”

청와대 앞 주민들과 격의 없는 만남은 10분 가까이 이어졌고,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청와대 문을 통과했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난 지 9년 3개월 만에 청와대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다시 입성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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