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식은 어쩌면 명품시계 밀반입사건 정도로만 그칠 뻔했던 사건 소식입니다.
한 30대 여성이 4000만원이 넘는 시계를 갖고 들어오다가 2년 전 세관에 적발됐는데, 이 시계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이 사줬다고 이 여성이 진술한 것으로 오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명품 브랜드의 고가 시계입니다.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박힌 이 시계의 시가는 4600만 원.
2015년 8월, 30대 여성 김모 씨가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이 시계를 손목에 찬 채 입국하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600달러 이상의 고가 물품은 세관에 신고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긴겁니다. 그런데 김 씨에게 이 시계를 선물한 사람이 다름 아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
"다른 사람으로 부인하다가 나중에 (전재만 씨가 선물한 거라고) 시인을 했습니다."
김 씨는 국내 고급술집의 여사장으로 전재만 씨는 이 술집의 단골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한 중견그룹의 맏사위인 전재만씨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가 1000억원 규모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
한 30대 여성이 4000만원이 넘는 시계를 갖고 들어오다가 2년 전 세관에 적발됐는데, 이 시계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이 사줬다고 이 여성이 진술한 것으로 오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명품 브랜드의 고가 시계입니다.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가 정교하게 박힌 이 시계의 시가는 4600만 원.
2015년 8월, 30대 여성 김모 씨가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이 시계를 손목에 찬 채 입국하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600달러 이상의 고가 물품은 세관에 신고하게 돼 있는 규정을 어긴겁니다. 그런데 김 씨에게 이 시계를 선물한 사람이 다름 아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
"다른 사람으로 부인하다가 나중에 (전재만 씨가 선물한 거라고) 시인을 했습니다."
김 씨는 국내 고급술집의 여사장으로 전재만 씨는 이 술집의 단골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한 중견그룹의 맏사위인 전재만씨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가 1000억원 규모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