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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도 ‘적폐청산’…새 희망 바라며 한 목소리
2017-05-26 19:43 뉴스A

그렇다면 이화여대 구성원이 바라는 '미래의 이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서상희 기자가 학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정문에는 '반납' 도장이 찍힌 졸업장이 붙었습니다.

대학 본부의 불통 행보에 졸업생들까지 시위에 동참한 겁니다.

[이화여대 졸업생]
"미래라이프 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교 본부의) 독단적인 행정처리에 있다."

이런 비판은 결국 직선제 총장 선출로 이어졌습니다.

[진해진 / 이화여대 재학생]
"투표까지 저희 손으로, 저희 힘이 들어갔다는 게 많이 벅찼어요."

학생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양후원 / 이화여대 재학생]
"모두에게 공평한 공정한 학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연 / 이화여대 재학생]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어요."

신임 총장에 대한 졸업생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전금례 / 이화여대 미술대학 1회 졸업생]
"해방 후에 입학을 했거든요. (새 총장은) 이 시대에 맞게 융통성이 있었으면 좋겠죠."

투명한 학교 재정, 상향식 교수평가제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김혜숙 총장.

'정유라 사태'로 낱낱이 드러난 학교운영의 '적폐'가 해소될지 학내 구성원과 동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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