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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위마저 수사 대상…‘사면초가’ 트럼프
2017-05-26 20:07 뉴스A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탄핵위기에 몰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에는 가장 믿고 의지한다는 사위 쿠슈너 마저 FBI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시겠지만 쿠슈너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제러드 쿠슈너.

[녹취] 미국 코미디쇼 중
자. 누가 실질적인 미국 대통령인지 볼까요? 제러드 쿠슈너! 와우!

트럼프 정부 진짜 실세로 꼽히던 쿠슈너가 연방수사국 FBI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연루 의혹을 풀 결정적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NBC 방송 보도]
쿠슈너에 대한 FBI 조사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백악관 뿐만 아니라 트럼프 가족에까지 확대됐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매트 자포토우스키 / 워싱턴포스트 기자]
(소식을 전해준 취재원은) 대통령 최측근이 러시아 스캔들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 중도 귀국길에 오른 쿠슈너는 어떤 조사든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은 러시아 스캔들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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