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몸이 운동기구·거리가 헬스장…고정관념 깨다
2017-07-11 20:01 사회

시간이 없다, 장소가 마땅치 않다…

운동을 멀리하는 사람들의 단골 핑계 거리인데요…

지금 소개할 영상들을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범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봉 위에서 현란한 기술이 펼쳐집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울타리, 벤치, 차량진입 방지턱은 최고의 운동기구입니다.

길거리를 체육관 삼아 운동하는 스트리트 워크아웃.

몸무게가 비슷한 팀원과 짝을 이루어 서로의 몸을 지탱하고 균형을 맞추다보면 더 큰 시너지가 납니다.

[이범찬 기자]
"몸이 무거워 턱걸이를 한개도 제대로 하기 힘든데요. 스트리트 워크아웃으로 꾸준히 단련 하면 무거운 몸이 오히려 좋은 운동기구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스트리트 워크아웃. 이제 세계대회까지 생겼습니다.

등 근육은 물론 자세에 따라 각종 잔 근육까지 단련할 수 있어 운동 효과가 탁월합니다.

[이준명 / '스트리트 워크아웃' 동호회원]
"예전에는 되게 왜소했었는데 몸도 좋아지고, 대범해지고 먼저 잘 나서고 싶어하는 성향으로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좁은 자취방도 체육관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최일경 씨는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3년 만에 누구도 부러워할 넓은 어깨와 식스팩을 만들었습니다.

[최일경 / '스트리트 워크아웃’ 동호회원]
"시간이 부족해서 장소가 없어서 운동을 못하고 있다, 그런 말들은 핑계 같습니다.”

고정관념을 깬 스트리트 워크아웃. 맨몸운동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강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