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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프랑스 영부인 향해 “몸매 좋다”
2017-07-14 20:10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악수를 할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죠.

이번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처음 만난 순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정민 파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트럼프와 마크롱 대통령 부부.

트럼프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와 손이 엇갈리는 가 싶더니 프랑스 전통 인사인 비주를 한 뒤 손가락만 잡고 흔드는 어색한 악수를 합니다.

브리지트에게 건넨 덕담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몸매가 참 좋으시네요, 몸매가 참 좋아요. 아름다우세요."

부인 멜라니아도 함께 이 장면을 웃으며 지켜봤지만 상대국 영부인의 외모를 언급한 건 결례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평소 패션리더로 유명한 두 영부인의 옷차림도 화제였습니다.

다홍색 투피스 차림의 멜라니아와 흰 원피스와 파란색 하이힐을 신은 브리지트가 나란히 서자 프랑스 국기 삼색기가 완성됐습니다.

멜라니아는 저녁자리에 아예 프랑스 국기 색깔 옷을 맞춰 입고 나왔습니다.

두 사람이 프랑스 패션업계의 양대 산맥. 디올과 루이뷔통 옷을 각각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만찬 장소로 이 곳 에펠탑 식당을 정한 건 최근 테러 이후 줄어든 프랑스 파리 관광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도 포함돼 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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