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하트시그널’ 꽃미남 시동 걸었다…슈퍼레이스 출격
2017-07-14 20:12 스포츠

전남 영암 F1서킷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인기를 모은 카레이서 서주원 선수도 대회에 출전하는데요.

이현수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서주원 / 카레이서] (하트시그널 영상)
"저는 카레이서예요. 시합 한 번 꼭 오세요."

매서운 눈매.

자신이 태어난 연도 94가 선명하게 새겨진 서주원의 차가 경기장을 가릅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속도.

일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결승을 앞두고 공식훈련에 나섰습니다.

이현수 / 기자]
"최연소 레이서인 서주원 선수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입니다."

슈퍼레이스는 7개 결승 성적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서주원은 지난달 3라운드 결승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서주원 / 카레이서]
"전체적으로 세팅이 안 잡힌 부분이 있어서 그거 보완하고…"

2008년 카레이싱 입문 코스인 카트에 발을 들인 서주원은 데뷔 2년만에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1년 열일곱의 나이로 최고스피드경기인 포뮬러에 출전해 국내 최연소 포뮬러레이싱 선수가 됐습니다.

서주원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후배 김정태 선수의 사진을 차에 붙이고 달립니다.

[서주원 / 카레이서]
"항상 같이 함께 레이스를 한다는 의미에서 제가 붙여놓고 있는거고요. 시합할 때 힘든 순간이 와요. 그때마다 동생 사진을 보면서 힘을 많이 내요."

서주원은 카레이싱이 마약같은 존재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서주원 / 카레이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고 챔피언이잖아요. 챔피언을 향해서 가야죠."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