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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으로 ‘한 달 5천 원’ 절약
2017-07-14 19:54 사회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만 있으면, 무더운 날씨에 태양이 조금 고마울 수도 있습니다.

한 달에 많으면 만 원 정도,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열하는 태양.

설치기사가 아파트 난간 밖으로 태양광 발전기를 달고 있습니다.

[홍정모 / 서울 구로구]
"냉방도 틀어야 하고 전기로 불도 켜야 하다 보니 전기세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그런 점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 작은 태양광 패널 하나면 선풍기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황규락 기자]
"아파트 베란다에 3백W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는데요.

여름 한 달 동안 이렇게 가정용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설치비용은 60만 원 남짓. 각 구청에 신청하면 50만 원 안팎이 지원되므로 자기부담은 10만 원대.

한 달에 3천원에서 1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어 1,2년이면 설치 비용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장덕석 / 구로구청 녹색에너지 팀장]
"설치하면 가정에서 특별한 기술이나 관리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특히 수명이 15년 이상 20년 가까이 사용할 수…"

탈원전 정책이 현실화되면서 2030년에는 전기료가 한달에 5천원 정도 더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태양광 발전기 설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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