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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이렇게…2명 사망·2명 실종
2017-07-16 19:16 뉴스A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물에 잠기거나 떠내려간 차량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옆 주차장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해 버스와 트럭 57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장음]
"저 조그만 차는 이 큰 차 때문에 안 떠내려가고 걸쳤네."

수위가 높아진 하천 옆 주차장에 차량 한 대가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인근 다른 주차장에서 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 하천에서도 불어난 물에 차량 여러 대가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지원 / 충북 청주시]
"차가 처음 들어갈 때만 해도 찰랑 찰랑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물이 갑자기 불어나더니  끝쯤 왔을 땐 엔진이 멈추더라고요."

서울 고척교 인근과 세종시 조치원 하천에서도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되거나 떠내려갔습니다.

지하차도에 물이 차면서 차량이 잠기는 사고도 많았습니다.

[현장음] 
거기 사람 없어요?

오늘 낮 3시쯤 충북 청주 옥화리의 주택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충북 보은에서는 논에서 물꼬를 살피던 남성이 사라지는 등 실종자도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번 비로 주택 190여 채와 차량 79대가 침수됐고 220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박재덕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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