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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하고, 산불 막고…현장 누비는 ‘드론’
2017-07-16 19:40 뉴스A

1분 1초가 아까운 응급 조난상황에서 사람이 직접 현장까지 접근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이럴때 요긴하게 쓰이는 게 바로 무인비행기 드론입니다.

빠른 대응으로 구조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는데요.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해수욕장을 순찰하던 드론.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을 발견하자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합니다.

즉시 구조 드론이 출동해 구명튜브를 던지고

곧바로 해상구조대가 인명을 구합니다.

[신덕문 / SKT 미디어기술원 부장]
"LTE 네트워크를 사용할 경우 드론의 위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드론으로 산불도 감시합니다.

자칫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잔불을 열화상 카메라로 찾아 알립니다.

[오인선 / 드론업체 '숨비' 대표]
"사람을 알아보거나, 불꽃을 감지하거나 또 폭력을 인식하는 모션인식방식이 탑재돼서 빠르게 알아볼 수 있고…"

드론은 각종 구난활동에도 유용합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혈액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도 드론으로 하늘을 날아 혈액을 배달하는 게 자동차로 운반하는 것보다 빨라 응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수욕장을 배회하는 상어를 감시해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얼굴을 인식해 사람을 찾는 등 활용성이 높아지면서

드론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15%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편집 : 오수현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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