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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 원, 비정규직 일자리 추경”
2017-07-16 19:52 뉴스A

이번 추경으로 만드는 일자리는 8만6000개입니다.

정부 자료를 하나씩 뜯어봤더니 절반 정도가 비정규직이었고, 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의 계산에 따르면 비정규직 일자리의 평균 월급이 4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추경안을 놓고 '저임금 단기 아르바이트 추경'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산으로 공공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꾀했지만, 저임금 파트타임인 비정규직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창원 /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단기적인 부양을 한다고 해서 그게 지속성이 얼마나 있겠느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일거리를 만드는데… "

정부가 직접 창출하는 일자리는 8만6000개.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 공무원 1만2000명도 포함됐지만 49%는 비정규직입니다.

시간제 일자리가 많아서 4만2000개인 비정규직 일자리의 평균 월급은 47만 원에 그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급여가 27만 원, 39만 원인 일자리가 눈에 띕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노인 일자리 사업은 현재 20만 원인 단가를 (월 27만원으로) 올려드리는 면이 있는 것이고요. 직종의 특성에 따라서 일한만큼 드리는… "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김민석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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