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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배달’ 무인 자동차…“인출기 갇혔다 살려줘”
2017-07-16 20:00 뉴스A

가로 세로 1미터 남짓의 빨간 박스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원하는 곳까지 초밥을 가져다주는 무인 자동차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 한번에 초밥 60인분을 배달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초밥이 도착하면 스마트폰을 차량에 갖다댄 후 꺼내면 됩니다.

[현장음]
"주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문하신 초밥 10인분을 드립니다. (고마워)"

택배 업계의 일손 부족 때문에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선 법률 정비가 필요합니다.

아직 이런 종류의 차량이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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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현금 인출기.

그런데 이 현금인출기 이용자들이 황당한 쪽지를 받습니다.

"자신이 현금인출기 안에 갇혀 있다며, 전화기도 없으니 상사에게 연락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알고 보니 인출기 뒤편에서 잠금 장치를 수리하던 남성이 갇혔던 겁니다.

그러나 모두 장난 쪽지인 줄 알고 무시했고, 남성은 '살려달라'고 소리 지른 끝에 구조됐습니다.

[경찰]
"기계 안에서 작은 목소리가 확실히 들렸어요. 살면서 누군가가 ATM기에 갇혀있는 모습은 두 번 다시는 못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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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쿠데타에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입니다.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우리는 반역자들의 머리를 먼저 잘라내야만 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위주의 통치에 불만을 품은 터키군 일부는 탱크와 전투기까지 이끌며 쿠데타를 시도했었습니다.

쿠데타 실패 이후 에르도안은 대규모 숙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오훤슬기
그래픽: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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