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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 저렴해진 ‘보편요금제’ 추진
2017-07-21 19:17 뉴스A

월 2만 원을 내면 200분 동안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정부가 내놓았습니다.

지금보다 1만원쯤 낮아진 요금입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가격 결정에 왜 정부가 나서느냐"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곽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통신요금 인하안을 발표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태년 /국정기획자문위 부위원장 (6월22일)]
"연간 최대 4조 6천억원의 통신비 절감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통신비 인하를 위해 새로 도입하는 보편요금제 초안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월 2만 원에 음성통화는 200분 안팎, 데이터는 1기가바이트 정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요금제와 비교하면 3만 원 대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신료를 만 원 가량 인하하는 셈입니다.

통신업계는 정부가 요금제를 강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토론회에서 한 통신업계 임원은 요금은 사업자의 고유 권한이라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 쯤 국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영입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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