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사위 쿠슈너 “러시아와 공모 없었다”
2017-07-25 20:04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가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미국 민주당을 해킹한 러시아와 공모했느냐는 질문에 "만난 적은 있지만 내통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이 청문회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듭니다.

이곳은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상원 정보위 건물 내부 입니다. 보시는것처럼 현지 언론들의 취재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청문회는 제 뒤로 보이는 문 뒤쪽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직후 기자들 앞에 선 쿠슈너는 "공모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재러드 쿠슈너 / 트럼프 대통령 사위·백악관 선임고문]
러시아와 공모하지 않았습니다. 대선 캠프 안에서 그런 일을 한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청문회 출석에 앞서 공개한 11쪽짜리 성명에서도 러시아와의 4차례 접촉 경위를 설명하며 합법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위가 자랑스럽다"고 감쌌고 "힐러리와 러시아의 결탁을 수사하지 않는다"며 의회와 측근인 세션스 법무장관을 비난했습니다.

기자가 세션스 장관의 경질 가능성을 묻자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면박까지 줍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조용해요."

쿠슈너의 증언에도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탄핵 여론은 찬반이 엇갈립니다. 모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증언대에 섭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정혜인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