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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앓는 英 아기 찰리…美 실험 치료 늦어
2017-07-25 20:05 뉴스A

[리포트]
전 세계 16명이 앓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영국 아기 찰리 가드. 법원의 연명 치료 중단 결정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까지 살리기에 나섰지만 부모는 끝내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리스 가드 / 찰리 아버지]
"찰리의 생일이 겨우 2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마 그 때까지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미국 실험 치료가 이미 늦었다는 소견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크리스 가드 / 찰리 아버지]
"좋은 꿈을 꾸렴, 아가. 잘 자라, 우리 예쁜 아들아. 사랑한다."

갑자기 붉은 화염이 번쩍이고 CCTV가 흔들립니다. 시장 근처로 오토바이를 몰고 온 괴한이 자폭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이데르 아쉬라프 / 라호르 경찰 간부]
"경찰과 민간인을 겨냥한 아주 불행한 사고였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인정했습니다.

음악을 틀고 질주하며 SNS 생방송에 몰두하는 10대 소녀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화면은 뒤엉킵니다. 만취한 채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겁니다. 동생이 숨졌지만 방송을 멈추지 않습니다.

[압둘리아 산체스]
"동생을 죽여 버렸네. 평생 감옥에서 보내게 됐네. 이렇게 되기를 진짜 바라지 않았는데 말이야."

도를 넘은 10대의 행동에 미국사회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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