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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사상 두번째 폭염…1994년과 비슷
2017-07-25 19:48 뉴스A

역대 최악이었던 1994년 더위 지금과 비슷합니다. 올 여름이 기상 관측 사상 두번째 폭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에 들끓는 한반도. 가려보고, 피해보지만 폭염을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 김근태]
"살아온 동안에서 가장 덥다고 느낄 정도로 좀 더운 거 같아요."

실제 올 여름 폭염은 3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994년 살인 더위와 맞먹습니다.

[김예지 기자]
올 6, 7월 최고기온은 평균 29도 정도로 예년보다 2도 가량이나 높습니다. 최악의 여름이었다는 1994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폭염일수도 평년은 4.5일인데 올해는 7.2일로 월등히 많습니다.

제주시의 경우 오히려 1994년을 넘어서, 1923년 기상 관측이래 가장 뜨거웠습니다. 올해가 더웠던 건 평년에 비해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해져 한반도의 온도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부 내륙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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